지난 7일 사이 동진쎄미켐은 1분기 ‘깜짝 실적’이 확인된 뒤 차세대 HBM·EUV 소재 로드맵과 미국 투자가 잇달아 조명되며 기술·밸류 두 축에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외국인·기관 수급이 엇갈리면서 주가는 27,700 원 안팎에서 박스권을 형성했지만, 거래대금이 늘어 단기 저점 확인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주간 키워드 분석
① 1분기 실적 호조 (11회, 26 %) :
매출 3,681억 원(+10 % YoY), 영업이익 585억 원(+24 %)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습니다. 포토레지스트·CMP 슬러리 모두 ASP 인상 효과가 반영돼 영업이익률이 15.9 %로 2.1 % p 개선되었습니다.
② HBM CMP 슬러리 (9회, 21 %) :
HBM3E·HBM4용 구리 평탄화(CMP) 슬러리 파일럿 라인이 풀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고객사 평가가 6월 마무리되면 하반기 적층메모리 패키징 라인에 첫 양산 공급이 예상돼 연간 매출 +400억 원 레버리지가 기대됩니다.
③ 하이 NA EUV 포토레지스트 (7회, 17 %) :
동진쎄미켐은 하이 NA(0.55 NA) EUV용 액상 포토레지스트를 2분기 내 개발 완료 목표로 막바지 공정 최적화 중입니다. 완성 시 2026년 이후 삼성·TSMC 양산 라인 공급이 가능해 국산화 상징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④ 텍사스 공장 확장 (6회, 14 %) :
미국 자회사 ‘Dongjin Semichem Texas’가 1억 1,000만 달러를 투자해 포토레지스트·슬러리 공장을 증설합니다. 2026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며, 북미 고객 전용 공급망 구축으로 ‘IRA 소재 보조금’ 수혜가 예상됩니다.
⑤ 외국인 순매수 (5회, 12 %) :
5월 22일까지 외국인은 38,000주를 매수해 한 주간 48억 원 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기관은 5만 주를 순매도했으나 거래대금이 30 % 증가해 수급 균형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⑥ 대차잔고·공매도 감소 (4회, 10 %) :
21~22일 대차잔고가 4,266만 주 → 4,225만 주로 축소되며 공매도 잔량이 1주일 새 3 % 감소했습니다. 수급 불안이 완화되자 개인 저가 매수세가 강화됐다는 분석입니다.
투자 인사이트
① 긍정 요인
HBM CMP 슬러리 양산 시 연매출 +400억 원 레버리지 기대
하이 NA EUV 포토레지스트 국산화 → 2026년 이후 ASP +15 % 효과
텍사스 증설 완료 시 북미 매출 비중 10 % → 18 % 확대 예상
② 부정 요인
하이 NA 개발 지연 시 고객 인증 일정 차질 위험
대규모 해외 CAPEX(1.1 억 달러)로 2025~26년 FCF 감소 우려
공매도 비중이 여전히 5 %대라 단기 변동성 상존
③ 모니터링 포인트
6월 HBM 슬러리 고객사 최종 합격 여부
3분기 예정 하이 NA EUV 샘플 공급 일정
텍사스 공장 인허가·설비 반입 진행률
HBM·EUV 신제품과 북미 증설이 맞물려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뚜렷해졌습니다. 다만 대규모 투자와 R&D 일정이 실적에 선반영 되기 전까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어, 투자자는 고객 인증 및 공장 증설 타임라인을 면밀히 확인하며 분할 접근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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