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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수소차 핵심 부품사를 거느린 지주회사 평화홀딩스(010770)는 이번 주에도 극심한 롤러코스터를 탔습니다. 15 일 자회사 평화산업이 1 분기 영업이익 -34 % 감소를 공시해 실적 우려가 불거졌고, 5 일 뒤 한국거래소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주가가 이틀 새 30 % 급락했다가 급반등 했습니다. 동시에 수소 연료전지·전기차용 개스킷 신제품 로드맵을 발표해 ‘미래차 부품’ 모멘텀을 부각했습니다.
1. 경영
- 투자경고 대응 IR — 경영진은 “과열된 주가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 추가 공시와 자사주 매입 검토”를 발표했습니다.
- 수소·EV 부품 로드맵 — 자회사 평화오일씰은 현대차 차세대 FCEV 스택용 일체형 가스켓과 전기차 배터리팩 실링용 고기밀 O-링을 하반기 파일럿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 상반기 현장 인력 충원 — 대구·구미 공장에서 보건·전기 등 경력 채용을 진행해 생산라인 증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2. 재무
- 1 분기 자회사 실적 — 평화산업 매출 1,503 억 원(+5 %), 영업이익 21.4 억 원(-34 %). 그룹 연결 실적은 5 월 말 발표 예정이나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 유동성 버퍼 — 3 월 말 유상증자로 280 억 원을 확보했고, 5 월 초 300 억 원 규모 단기 신용한도를 체결해 현금성 자산 1,000 억 원대를 유지 중입니다.
- 레버리지 리스크 — 순차입금/자본 약 120 %, 연말 회사채 400 억 원 만기를 앞둬 이자비용 관리가 필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습니다.
3. 산업동향
- 수소차 부품 수요 확대 — 현대차·GM·토요타가 2026 년까지 연료전지 탑재 상용차 출시를 예고, 고기밀 개스킷·오링 시장이 연 15 %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화오일씰은 “2027 년 수소·EV 부품 매출 비중을 35 % 까지 확대” 목표를 밝혔습니다.
- EV 배터리 실링 경쟁 — 국내외 실링 고무업체들이 전용 라인을 증설하는 가운데, 평화오일씰은 혼합·압출 자동화를 통해 원가 10 % 절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4. 규제·정책
- 투자경고 단계 —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5거래일 60 % 이상 급등한 것을 이유로 5 월 13 일 투자경고 지정, 추가 급등 시 1일 매매정지를 예고했습니다.
- 탄소배출-Free 부품 인증 — 국토부는 수소·EV 핵심 부품의 탄소발자국 라벨 시범제를 6 월 시행 예정, 평화오일씰은 개스킷·O-링 전 공정 탄소 데이터 검증을 완료했습니다.
5. 반복 핫이슈
“투자경고 지정”
최근 7 일간 국내 주요 금융·경제 매체에서 20 회 이상 반복 언급. 투자경고→급락→급반등 패턴이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작전주’ 논란까지 번지며 온·오프라인 토론 게시판을 도배했습니다. 거래소는 “추가 급등 시 즉시 매매정지” 방침을 재차 공지해 변동성 경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6. 정리
다음 주에는
▲그룹 연결 1 분기 실적 공시
▲투자경고 해제 여부
▲현대차 수소·EV 부품 공급 계약 확정 소식이 주가 방향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실적 둔화와 레버리지 부담을 ‘미래차 부품 수주’로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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