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건설주 상지건설(042940)은 최근 7일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유상증자 흥행 실패와 ‘투자위험종목’ 지정, 그리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테마주로 맞물리면서 경영·재무·산업·규제 전 부문에 걸쳐 파장이 확산된 한 주였습니다. 1. 경영올해 대선 국면에서 이재명 테마주를 띄웠던 세력이 다시 상지건설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영 투명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회사 측은 “주가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냈지만 시장에서는 특정 세력의 시세조종 가능성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7~8일 진행된 주주배정 일반공모에서 청약률이 고작 5.32%에 그치며 유상증자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경영진이 제시한 ‘운영자금 확보’ 명분이 투자자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가 우세합니다. 유상증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