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3줄 정리• 카타르 LNG 2차 본계약(6 척·1.9 조) 5 월 23 일 서명, 연간 수주 목표 54 % 조기 달성• 폴란드 ORKA·인도네시아 잠수함 옵션 동시 막바지 조율 → 방산 매출 비중 25 % 전망• 거제 옥포 5 천 t 부유식 도크 착공, 필리핀 수빅 조선소 ‘K-방산 해양 허브’ 로드맵 확정주간 키워드 분석LNG 2차 본계약 (언급 횟수 : 11회, 31 %)23 일 카타르에너지와 174 K CBM급 LNG 운반선 6 척을 본계약으로 확정했다. 척당 3억 1,500만 달러, 총액 1.9 조 원 규모다. 지난해 계약분보다 선가가 8 % 높고 재액화 효율도 15 % 개선돼 수익레버리지가 크다. 2027년까지 순차 인도되며, 회사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78 억 달러로 연간 목표의 54 %..

1주일 사이 두산에너빌리티는 소형모듈원전(SMR)·가스터빈 등 핵심 사업이 동시에 조명되며 주가가 12년 만의 최고가에 근접했습니다. KB · 대신증권이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고, 미국 원전 확대 행정명령 기대·가스터빈 생산능력 증설 계획·협력사 ‘파트너스 데이’ 등 호재가 이어져 외국인 매수세까지 유입됐습니다. 다만 급등 이후 차익 매물이 늘며 변동성도 확대된 한 주였습니다.주간 키워드 분석① 원전주 급등 (4회, 26%)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 예고에 국내 원전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장중 19% 급등해 3만 9000원을 돌파했습니다.② 가스터빈 생산능력 확대 (3회, 20%) :연간 6대 → 2026년 8대로 증설 계획을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중동 플랜..

라면 한 그릇이 한 기업의 역사를 구원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식문화의 좌표를 세계 무대에 찍어 두었다. 2012년 대학가 분식점의 실험 메뉴로 시작한 ‘불닭볶음면’은 SNS 바이럴이라는 현대적 불씨를 만나 전 세계에 매운맛 열풍을 일으켰다. 그 불씨는 곧 거대한 화염으로 번져 삼양식품의 매출 그래프를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기울기로 끌어올렸다. 2021년 매출 6,420억 원이던 회사가 2024년 1조 7,280억 원을 기록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490억 원에서 2,582억 원으로 다섯 배 이상 뛰었고, ROE는 34%까지 치솟았다. 중요한 점은 이 놀라운 실적이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2025년 1분기에도 해외 수요 호조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