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주가 전망 (2025년 6월 15일 기준) : 금강산 관광 수혜주

기업 개요

• 현대엘리베이터(017800)는 국내 승강기 시장 점유율 1위이자 글로벌 톱 10 제조·서비스 기업이다.
• 그룹 내 계열사 현대아산을 통해 금강산 관광·개성공단 개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해 왔으며, 최근 3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재참여해 현대아산 지분 82 % 이상을 확보했다.
• 이재명 정부의 ‘개성공단 2.0·금강산 관광 재개’ 로드맵이 발표되자 현대엘리베이터는 “관광·숙박·물류 시설을 재정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 승강기 본업(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UAM 버티포트) + 북한 인프라 테마가 투톱 성장 스토리다.

현대엘리베이터 - 금강산 관광 직접 수혜주

최근 실적

•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은 7,462억 원(‑10.1 % YoY), 영업이익은 484억 원(+21.5 %), 당기순이익은 **399억 원(+264 %)**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 매출 감소는 중국·동남아 신규 수주 지연 때문이지만, 유지보수 고마진과 원가 절감 효과로 이익이 급증했다.
• 올해 회사는 매출 1조 9,322억 원·영업익 2,105억 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자신했다.
• 실적 컨센서스 상향이 이어지면 하반기 PER 디레이팅 압력이 완화될 전망이다.

주가 흐름

• 2025‑05‑13 76,900 원 → 2025‑06‑13 81,800 원으로 1개월 +6.4 % 상승하며 52주 최고가 84,300 원을 근접했다.
• 6월 4~6일 ‘금강산 관광 재개 로드맵’ 속보에 이틀 연속 10 %대 급등, 거래대금이 1,200억 원까지 폭증했다.
• 이후 차익 매물로 숨 고르기 중이지만, 주가 8만 원대 안착으로 장기 박스권 상단 돌파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 1년 베타 0.67에 불과하지만 대북 뉴스에는 고베타 반응(일중 변동 ±9 %)을 반복한다.

밸류에이션

• 종가 (6/13) : 81,800 원
• PER 17.5배 / 12M PER 11.2배 / PBR 2.31배 / 배당수익률 6.7 %
• KOSPI 기계 업종 평균 PER(≈18배)과 비슷하지만, 대북 프리미엄이 아직 본격 반영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다.
• 연간 영업이익 2,000억 원 달성 시 12M PER는 한 자릿수 중반으로 더 낮아질 수 있다.

주요 이벤트 일정

• 6 월 27 일 : 국회 본회의, 교류협력기금 2.1 조 증액안 표결 → SOC·관광주 트리거.
• 7 월 16 일 :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추진 → 현대아산 실사 동행 가능성.
• 9 월 9 일 : 금강산 관광지구 공동점검(남북 실무단) 예정 → 시설 개·보수 수주 가시화.
• 10 월 18 일 : 부산 APEC, 북·미 접촉 성사 시 대북주 전반 급등 가능.

전망 및 평가

• 현대엘리베이터는 본업 캐시카우 + 남북 경협 실체를 동시에 보유한 대북 대장주다.
• 승강기 유지보수 매출(영업이익률 25 % 내외)은 방어력을 제공하고, 관광·숙박·물류 시설 재개 시 현대아산을 통한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
• PER 17배 수준은 역사적 밴드 중간이지만, 금강산 관광 재가동 타임라인 확인→프리미엄 재평가 시나리오가 남아 있다.
• 단, 미국·UN 제재 완화 없이는 실물 발주가 지연될 수 있어 정책 캘린더 모니터링이 필수다.

리스크 및 대응

• 지정학 리스크 : 북측 도발·미사일 발사 시 테마 프리미엄 급락.
• 제재 변수 : 미국 의회가 대북 제재 완화에 반대할 경우 금강산 프로젝트 지연.
• 건설 경기 둔화 : 본업 국내 수주 위축 시 실적 방어력 약화.
  전략 : 78,000 원 지지선 이탈 시 단기 손절, 75,000 원 근접 눌림은 분할 매수 관점.

핵심 투자포인트 4줄 요약

1. 현대아산 지분 80 %+ : 금강산·개성공단 재개 시 직접 수혜.
2. 엘리베이터 유지보수 캐시카우 : 고마진·안정적 현금 창출.
3. PER 디레이팅 여력 : 12M PER 11배 → 실적 성장·대북 프리미엄 반영 시 재평가.
4. 정책 캘린더 밀착 : 7·10월 이벤트 전후 고베타 트레이딩 기회.

맺음말

•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 1등 기업’이라는 단단한 본업 위에 대북 SOC·관광 대장주라는 날개를 달았다.
• 정책 확정 → 현대아산 현장 복구 → 시설 투자 본격화 순으로 모멘텀이 구체화될수록 주가 재평가 구간이 열릴 수 있다.
• 다만 군사적 돌발 변수와 제재 협상 속도로 변동성이 큰 만큼 뉴스 모니터링·분할 매매·손절 라인은 필수다.
• 향후 교류협력기금 통과 소식이나 금강산 공동점검 일정이 확정되는 순간, 현대엘리베이터는 다시 한번 시장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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