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주가 전망 (2025년 6월 15일 기준) : 남북 토목 인프라 대장주

기업 개요

• 남광토건(001260)은 1954년 창립한 중견 종합건설사다.
• 국내외에서 도로·교량·철도·항만 등 토목 SOC를 주력으로 시공하며, 최근 5년 평균 토목 매출 비중이 77 %를 차지한다.
• 2000년대 중반 개성공단 인프라(도로·상수도) 및 경의선 복원 공사에 참여한 실적을 보유해 남북 SOC 재개 시 최대 수혜 건설주로 분류된다.
• 또한 환경 플랜트(하수처리·오수 중계펌프장) 사업도 영위, 북측 기반시설 복구 패키지에 직접 관여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남광토건 - 남북 토목 인프라 대장주

최근 실적

• 2025년 1분기 별도 매출은 1,056억 원(+8.3 % YoY), 영업이익 46억 원(+112 %), 순이익 31억 원(+128 %)으로 영업이익률이 2.2 %에서 4.4 %로 개선됐다.
• 국내 도급액이 증가하고 베트남 항만 공사 원가율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회복됐다.
• 수주잔고는 1분기 말 2조 3,700억 원(매출 대비 6.0 년치)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고, 해외 비중은 28 %를 기록 중이다.
• 회사는 올해 연매출 4,200억 원, 영업익 230억 원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흑자 기조 안착을 자신했다.

주가 흐름

• 5월 13일 6,630 원 → 6월 13일 9,320 원, 1개월 +40.6 % 급등, 52주 최고가 9,740 원을 근접 돌파했다.
• 6월 5일 ‘남북 SOC 예비타당성 조사 재개’ 기사에 장중 +29.7 % 상한가를 기록하며 테마 주도주 지위를 확인했다.
• 평소 40억 원 수준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최근 400억 원대로 10배 증가, 수급 탄성이 강한 상황이다.
• 52주 베타는 0.82지만, 대북 뉴스에는 일중 변동 ±18 %를 넘나드는 고베타 패턴을 반복한다.

밸류에이션

• 6/13 종가 9,320 원
• PER 11.8배 / 12M PER 7.4배 / PBR 1.96배 / 배당수익률 2.1 %
• 국내 중견 건설 평균 PER(9~10배)보다 약간 높지만, 영업이익률 상승세(4 %대)와 대북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과도한 부담은 아니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 컨센서스 영업익 230억 원 달성 시 12M PER는 한 자릿수 중반으로 디레이팅 가능하다.

주요 이벤트 일정

• 6 월 27 일 : 국회 교류협력기금 증액 표결 — 경의선·동해선 복구 설계비 반영 여부 주목.
• 7 월 18 일 : 국토부 ‘남북 철도·도로 현대화 민간 PQ’ 공모 예정 — 대장주 후보군 포함 가능성.
• 8 월 15 일 : 광복절 공동행사 — 대규모 SOC 협력 MOU 발표 시 파급 효과.
• 4Q : 국내 도심항만 재개발 PF 1.1 조 원 착공 — 비북한 매출원 다변화 확인 포인트.

전망 및 평가

• 남광토건은 개성공단·경의선 시공 경험과 토목 SOC 비중 77 %라는 프로필로 남북 SOC 대장 건설주 수식어가 붙는다.
• 건설업 특성상 수주 → 공사 착수 → 매출 반영까지 시차가 있지만, 정책 모멘텀이 구체화되면 선반영 프리미엄이 커질 수 있다.
• 영업이익률 회복과 수주잔고 사상 최대라는 펀더멘털 개선이 있어, 정책 공백기에도 실적 방어력이 기대된다.

리스크 및 대응

• 정책 지연·제재 변수 — 교류협력기금 미통과·미북 대화 중단 시 프리미엄 급락 가능.
• 원자재 가격·금리 ↑ — 토목 원가 상승, PF 자금조달 부담.
• 유동성 ↑ 변동성 ↑ — 시총 4,400억, 외국인 지분 0.6 %… 단기 자금 이탈 시 급락.
  → 8,600 원 지지선 이탈 시 손절, 9,000 원 내외 분할 비중 축소·추가 뉴스 대기 매매가 권장된다.

핵심 투자포인트 4줄 요약

1. 개성공단·경의선 시공 경험 → 남북 SOC 재개 시 직접 수주 수혜.
2. 수주잔고 2조 3,700억 원 (6년치 매출) → 실적 가시성 높음.
3. 영업익률 2 %→4 % 턴어라운드 → PER 디레이팅 여지.
4. 대북 테마 고베타 + 토목 본업 → 정책·실적 병행 모멘텀.

맺음말

• 남광토건은 실적 회복세가 뚜렷한 토목 전문 중견사이면서, 남북 SOC 대장주라는 강력한 스토리를 동시에 갖고 있다.
• 정책 일정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거셀 테지만, 수주잔고·이익률 개선이라는 펀더멘털이 쿠션을 제공한다.
• 투자자는 ▲교류협력기금 통과 ▲민관 PQ 공모 ▲북·미 대화 캘린더를 체크하며,
  분할 매수·차익 실현·손절 라인으로 변동성을 관리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 남북 철도·도로 현대화가 본궤도에 오르는 순간, 남광토건의 주가 레벨은 또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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