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K-방산은 세계 무기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급부상했습니다. 러‧우 전쟁 장기화와 중동 불안 속에 수주잔고가 100조 원에 육박하며 대·중소 방산사가 동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정부는 “방산 수출 4대 강국”을 내걸고 R&D 세액공제·금융 패스트트랙 등 전방위 지원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우호적인 환경 속에 수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갖고 있는 방산주! 본 글에서는 투자자들을 위해 이러한 국내 방산주 Top10과 핵심 포인트, 정책·수요 흐름, 투자 인사이트, 최신 지표를 한눈에 제시합니다.
1. 방산주 Top 10 요약정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024년 연결 매출 11조2462억원, 영업이익 1조7247억원으로 사상 첫 연매출 10조·영업익 1조 돌파. 방산부문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 43%, 영업익 190% 급증한 실적이다. 2025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 560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68% 폭증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보였다. 이 같은 실적 호조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상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1분기 말 31조4000억원에 달하며, 이 중 65%가 해외 수출 계약으로 내수보다 높은 비중이다. 주가도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였으며, 2~3년 간 우상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세부 분석
20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전망 : K-방산의 심장
기업 개요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코스피)는 육·해·공·우주 전 영역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종합방산 기업입니다. K9 자주포·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화력 체계, F404·F414 항공엔진과 KF-21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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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2025년 1분기 매출 1조1761억원, 영업이익 20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54% 급증하여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2 전차 등 해외 수출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회사는 밝혔다. 이로써 수주잔고도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하여 1분기 말 21조1187억원을 기록했으며, 작년 말 대비 2조3609억원 늘었다. 특히 폴란드 K2 전차 2차 대규모 수출 계약이 임박해 있어 향후 방산 부문 잔고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수주잔고 구성: 철도사업 ~16.9조, 디펜스솔루션 ~3.4조 등)
▼현대로템 세부 분석
2025 현대로템 주가 전망 : K2 전차 수출폭발
기업 개요현대로템(064350, 코스피)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등 지상 무기체계와 GTX‧해외 고속철 등 철도 솔루션을 양대 축으로 삼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방산·모빌리티 기업입니다. 2022년 폴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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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 9076억원, 영업이익 1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9%, 영업익 +69.6%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라크로의 천궁-II 수출 등으로 1분기 신규수주만 4조2000억원대에 달했고, 그 결과 수주잔고는 22조88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8조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LIG넥스원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LIG넥스원 세부 분석
2025 LIG넥스원 주가 전망 : 천궁-Ⅱ 미사일 강자
기업 개요LIG넥스원(079550, 코스피)은 정밀유도·감시정찰·지휘통제·항공전자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한국 대표 미사일·레이더 체계 종합업체입니다. 2024년 UAE·이라크·사우디 등과 ‘천궁-Ⅱ(M-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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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2024년 말 기준 수주잔고 약 24조7000억원으로 집계되며 빅4 중 하나를 차지했다. 다만 2025년 1분기 실적은 일시적인 조정 국면을 보였는데, 연결 매출 6993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여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수주 잔고가 워낙 탄탄한 만큼 하반기 수출 계약 가시화에 따라 실적은 다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실제 증권가에서는 2025년 연간 영업익이 전년 대비 35%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는 등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세부 분석
2025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가 전망 : FA-50, KF-21 날다
기업 개요국내 유일의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로 FA-50 경공격기·T-50 훈련기·수리온 헬기·KF-21 전투기 개발을 주도하며, 위성·MRO·발사체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25 년 1 분기 말 수주잔고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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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27.9% YoY)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우상향을 이어갔다. 방산 부문 매출이 중동 및 폴란드향 수출 호조로 4303억원에 달해, 방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8% 증가(503억원)하는 효자 노릇을 했다. (폴란드 K2 전차 수출 초도물량, 중동향 천궁-II MFR 레이다 수출 등이 수익에 기여.) 이로써 한화시스템도 방산 수출 비중이 35%까지 높아지는 등 수출 드라이브의 효과가 기업 실적으로 확인된다. 한편 방산과 별개로 투자했던 미국 UAM·위성안테나 사업 구조조정 여파로 순이익은 일부 감소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화시스템 세부 분석
2025 한화시스템 주가 전망 : 레이다·위성 핵심
기업 개요한화시스템은 레이더·전자전·지휘통신·우주까지 아우르는 한화그룹의 방산전자‧ICT 핵심 기업입니다. 천궁-Ⅱ 다기능레이다(MFR), 한국형 아이언돔 레이다, 전술정보통신(TICN)·TMM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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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방위사업청 납품 탄약을 주력으로 하는 중견 방산 기업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전쟁 특수’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2024년 연결 매출 4조5544억원(+10.4%), 영업이익 3237억원(+41.6%)으로 급증하며 방산 부문 매출이 1조1791억원(전년 +19%)까지 확대되었다. 2025년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대구경 포탄 장기공급 계약(5년간 3585억원 규모) 등을 잇달아 체결하며 탄약 생산을 늘리고 있어, 방산 매출 성장세를 지속 전망이다. 실제 풍산은 올해도 방산 매출이 전년 대비 6.7% 증가한 1조2580억원에 이를 것으로 가이던스를 제시한 상태이다
▼풍산 세부 분석
2025 풍산 주가 전망 : 글로벌 탄약공장
기업 개요풍산은 군용·민수 탄약과 동(銅)‧신동 소재를 양대 축으로 하는 국내 최대 탄약 전문 기업입니다. 155 mm 포탄·K400 탄자 등 대구경 포탄에서 5.56 mm 소구경 탄약까지 풀 라인을 갖췄고,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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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텍
전자전(EW) 장비 및 군용전원공급 장치를 제조하는 소형주. 주가 4130원, 시가총액 약 0.12조원. 2024년까지 실적 부진으로 적자였으나, 2025년 1분기 매출 120억원대(+52% YoY), 영업이익 +11억원(흑자전환)으로 개선. 전자전 방향탐지장치 등 주력사업 안정 속에 IFF(피아식별) 성능개량 사업 매출이 늘어 큰 폭 성장. PER은 약 31배로 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하며 높아졌고, PBR 2배 수준. 2024년 말 부채비율이 80%대이며 재무 안전성은 양호. 최근 이스라엘 등 중동분쟁 테마로 주가 변동성이 크지만 국산 전자전 기술력을 보유해 “방산 테마주 단골”로 거론된다
▼빅텍 세부 분석
2025 빅텍 주가 전망 : 전자전 테마주
기업 개요빅텍은 전자전(EW) 솔루션과 군용 전원공급장치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소형 방산기업이다. 특히 국군의 지상·해상·항공 플랫폼에 탑재되는 전자전 방향탐지장치(ESM)와 L-SAM 다기능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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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코
함안 등의 군용 플랜트 및 선박 구조물을 납품하는 소형 방산주. 주가 3140원, 시가총액 약 0.05조원. 본업인 아스팔트 플랜트 매출 부진과 원자재가 상승으로 2024년 매출 543억원(-31% YoY), 영업이익 7억원으로 80% 급감. 사실상 방산 매출 비중은 15% 내외로 크지 않아 테마 변동성이 크다. 2025년 1분기도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PER 지표는 적자로 의미 없고 PBR는 약 1배 수준. 다만 해군 함정용 방산설비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 방위력 개선사업 수혜 기대는 남아 있다.
▼스페코 세부 분석
2025 스페코 주가 전망 : 해군부품 숨은진주
기업 개요스페코는 아스팔트∙콘크리트 플랜트 설비가 주력인 중소 기계업체지만, 자회사 함안정기를 통해 함정용 박용기계‧함형구조물 등 해군 방산 부품을 납품합니다. 2024~25년엔 풍력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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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단조
유도탄 탄체·탄두 등 단조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방산 테마로 묶이나, 자동차 부품 비중이 높음. 주가 2330원, 시가총액 약 0.07조원. 2024년 매출 1782억원(+10.3%), 영업이익 15억원(전년 18억원 흑자→소폭 감소). 방산부문 매출은 유도탄 부품 등을 군에 공급하지만 규모 제한적이고, 작년 수출운임 상승 등 비용 증가로 순손실 31억원 기록. PER 약 10배, PBR 0.6배로 자본대비 저평가 상태. 재무구조는 양호하나 실적 모멘텀은 약해, 최근 방산주 열풍 속에도 “양념주” 정도로 취급된다. 폴란드 등 해외 탄약 수요 증대 시 간접적 수혜 가능성 정도가 투자포인트다.
▼한일단조 세부 분석
2025 한일단조 주가 전망 : 포탄 탄두 강자
기업 개요1966년 설립된 국내 최고(最古) 단조(鍛造) 전문업체로, 자동차 구동축(액슬 샤프트) · 중장비 부품과 함께 155 mm 포탄 탄두·현무·천궁 탄체 등 방산 단조 부품을 생산합니다.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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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테크놀로지스
군전술 통신장비 전문 중소기업. 링크16 등 군용 데이터링크와 항공전자장비를 공급. 주가 9780원, 시가총액 약 0.14조원, PER 약 13배, PBR 0.8배. 2024년 매출 1980억원(+2%), 영업이익 94억원(+7%)으로 안정 성장. 2025년 1분기는 일시적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연간으로는 한국형전술통신 등 양산사업 증가로 성장세 지속 전망이다. 외국인 지분이 28%대로 높고 대주주(보잉 방산전자 자회사 등)와 전략 제휴 중. 방산 통신 “니치마켓” 강자로, 수주잔고 약 2000억원 수준을 유지하며 자체 개발 무전기 등으로 자주국방 기여를 모색하고 있다.
▼휴니드테크놀로지 세부 분석
2025 휴니드테크놀로지 주가 전망 : 전술데이터링크 핵심
기업 개요휴니드는 군용 데이터링크(Link-16)·전술무전기(TMMR)·항공전자(Flight Control Computer) 등 방산 통신·항공전자 특화 기업입니다. 보잉·록히드마틴과 장기 기술제휴를 맺고 F-16, KF-21, KC-330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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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책과 산업 동향
가. 이재명 정부의 방산 정책 기조: 수출지향 및 국방재정 변화 검증
-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시절 “한국을 세계 4대 방산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 아래 대통령 직속의 방산수출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고 방산 수출 컨트롤타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방산수출 드라이브를 계승·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방산 수출기업에 대한 R&D 세액감면, 방위산업담당관 조직의 경제수석실 이관 등 범정부적 지원체계 강화 공약도 발표했으며, 방산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정책 기조가 뚜렷하다
- 국방예산 측면에서도 확대 기조 지속이 확인된다. 국방예산은 러-우 전쟁 이후 국내외 안보 불안으로 매년 증액 추세를 보여왔으며, 정권 교체 후에도 방위력 개선 및 수출 지원 예산을 크게 줄이는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전 당대표 시절 야당으로서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 방산 R&D 예산을 일부 삭감했던 입장을 뒤집고, 집권을 앞두고 국가 차원의 국방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공개 약속했다. 예컨대 작년 말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2025년도 방산 예산 중 3409억원을 삭감했으나, 이는 이후 방산업계와 안보 상황을 고려해 재검토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재명 대통령은 집권 후 “방산 R&D 확대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무인기 탐지망 등 일부 삭감됐던 사업의 재추진 의사를 내비쳤고, 방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무기개발 자금 지원 및 금융지원 개편도 약속했다.
- 한편 ‘자주국방’ 전략과 복지 지출 확대가 방위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교차 검증해보면, 현재까지 자주국방 노선(국산 무기 개발·확보)은 수출지향 기조와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시너지로 작용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국방 AI, 차세대전투기 개발 등 첨단 무기 개발 투자를 공약했고, 이는 국내 방위력 강화와 함께 향후 수출 상품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복지예산 확대 요구에 따른 국방비 압박 가능성은 항상 존재하지만, 2025년 현재 국방예산은 GDP 대비 2%대 중반을 유지하며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급격한 축소 조짐은 없다. 전문가들도 “방위비 증액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업황이 꺾일 가능성은 낮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요약하면, 새 정부 출범 후에도 방산 수출 중심의 성장 전략과 국방예산 중점 편성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다만 초기에 야당이던 민주당이 방산 예산을 삭감하려 했던 사례가 있으므로, 향후 정권의 재정 운용에 따라 세부 방침 변화가 있을 여지는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지정학 이슈와 한국 방산업 영향 검증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등 2025년 상반기의 국제 안보 분쟁이 한국 방산기업들의 수주 및 사업환경에 미친 영향은 다수의 뉴스 보도를 통해 실제 사례로 확인된다. 먼저 러-우 전쟁의 장기화는 유럽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재무장 수요를 촉발해 K-방산 수출이 폭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폴란드를 비롯한 동유럽 국가들은 한국산 K2 전차,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등 대규모로 도입했고, 이에 힘입어 국내 방산 빅4 기업의 수주잔고가 전년 말 대비 24% 증가하는 등 기록적 성장세를 보였다. 유럽 시장에서 한국 방산은 “우수한 성능 대비 가격 경쟁력, 신속한 납기”라는 강점을 내세워 미·러·유럽산 무기의 공백을 파고들었고, 심지어 미국 중심 무기조달 체계의 균열 속에 대안 공급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실제 캐나다 등 일부 서방국은 한국산 무기 도입을 검토하며 한국을 군사협력 다변화 파트너로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촉발된 글로벌 군비 확충 흐름은 2025년 들어 한층 재점화되어, 세계 각국이 앞다투어 중무장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 방산업체들은 호황 국면을 맞고 있다
- 중동 지역의 분쟁 역시 한국 방산에 긍정적 특수를 불러왔다. 특히 2023년 말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이후 이란 등 역내 긴장 고조는 탄약 및 방산물자 수요를 급증시켰다. 국내 탄약 제조 1위 업체 풍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은 중동 전쟁 특수로 방산 부문 호조를 보이며” 2024년 영업이익이 41.6% 급증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미국 등 우방국의 탄약 지원으로 전세계 포탄 재고가 바닥나자, 풍산은 이에 따른 수혜로 155mm 포탄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단숨에 5700억원 규모 추가 수주를 따낸 사례도 있다. 또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은 직접적으로 한국산 무기의 수출로 이어지지 않았더라도, 중동 전역의 군비 증강을 촉발하여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의 방산 수요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사우디는 한국의 천궁-II 지대공미사일 도입을 결정했고, UAE도 추가 협력을 모색하는 등 중동에서 K-방산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해당 분쟁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됨).
- 요약하면,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지정학적 충돌들은 한국 방산업체들에게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조성했다. 전쟁으로 인한 군수물자 소모와 위협 증대는 “K-방산은 무풍지대”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국내 방산 수출에 순풍이 되었고, 방산주들의 수주잔고와 실적 호전에 크게 기여했다. 다만 이러한 호재가 장기 지속 가능성을 판단할 때에는 각 분쟁의 향방과 국제정세 변화를 살펴야 한다.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한 방산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일시적 수요 특수 이후를 대비한 신무기 개발과 수출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3. 투자 인사이트 (긍정 / 부정 / 모니터링 요인)
긍정 요인
- 방산주는 두터운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재무장 사이클로 한국산 무기의 추가 수출 가능성도 큽니다. 이재명 정부도 수출 지원 및 금융·인허가 패스트트랙을 약속해 정책 수혜가 예상됩니다. 또 방산업체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낮고 현금흐름이 양호하여 재무 안정성이 높습니다. 북한 위협 등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되는 한 방산주의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평가입니다.
부정 요인
-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합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은 PER 40~50배로 시장 평균 대비 고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이익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조정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전쟁 정세에 변화(휴전·종전)가 생기면 글로벌 무기 수요가 급감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부 기업은 방산 비중이 낮음에도 테마로 엮여 과열된 측면이 있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합니다. 수출 계약도 장기 인도물량이 대부분이라 단기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모니터링 요소
- 미국 대선 등 국제정세 변화가 방산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미 트럼프 행정부 재집권 시 동맹국 안보부담 증대나 우크라이나 지원정책 변경으로 한국 방산에 기회와 제한이 교차할 수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예산 우선순위도 주시해야 합니다. 복지 확대 압력 속에서도 국방 R&D 예산이 꾸준히 확보되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환율과 원자재 가격 동향도 살펴봐야 합니다. 방산 수출은 원화 약세 시 가격경쟁력이 올라가나, 원자재 상승은 원가 부담으로 작용해 수익성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4. 한눈에 비교하기
종목명 | 주가 | 시가총액 | PER | ROE | 2024 매출 |
2024 영업이익 |
2025 1Q 영업이익(YoY) |
수주잔고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953,000원 | 45.1조원 | 20.3배 | 40%± (고) | 11.24조원 | 1조7247억 | 5608억 (+>3000% YoY) | 약 32조원 |
현대로템 | 179,700원 | 19.6조원 | 48.2배 | ~20% | ~4.3조원 | 4565억 | 2029억 (+354% YoY) | 21.1조원 |
LIG넥스원 | 428,500원 | ~9.4조원 | ~38배 | ~20% | 3.28조원 | 2308억 | 1136억 (+69.6% YoY) | 22.8조원 |
KAI (한국항공우주) | 87,200원 | 8.6조원 | 49.4배 | ~10% | 3.63조원 | 2407억 | 468억 (-2.5% YoY) | 24.3조원 |
한화시스템 | 53,000원 | 10.0조원 | 22.0배 | ~18% | 2.80조원 | 2193억 | 582억 (+27.9% YoY) | 통합 관리 |
풍산 | 87,600원 | 2.45조원 | 10.4배 | ~10.6% | 4.55조원 | 3237억 | 697억 (+42% YoY) | 비공개 |
빅텍 | 4,130원 | 0.12조원 | 30.98배 | ~6% | 0.071조원 | -5억 (적전) | 11억 (흑전) | 미공개 |
스페코 | 3,140원 | 0.046조원 | – (적자) | – | 0.054조원 | 7억 | -6억 (적지속) | 미공개 |
한일단조 | 2,330원 | 0.07조원 | ~10배 | ~6% | 0.178조원 | 15억 | -5억 (적전) | 미공개 |
휴니드 | 9,780원 | 0.14조원 | 12.9배 | ~6% | 0.198조원 | 94억 | 15억 (-84% YoY) | ~0.2조원 |
5. 맺음말
요약하면 방산주는 2023~2025년 사이 전례 없는 성장 사이클에 진입했으며, 이는 수주잔고와 정책적 지원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방산주는 국내 경기변동에 비교적 독립적인 대형 제조업으로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 주가 급등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만큼, 실적 실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 수주가 매출·이익으로 이어지는 데 시차가 있고, 일부 과도한 기대는 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대형주는 눌림목이나 실적 발표 시점의 모멘텀 투자로 대응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형주(예: 풍산 등)는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해소 관점에서 관심을 가지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K-방산의 성장스토리는 이제 시작 단계이며, 장기적 안목에서 한국 방산 업계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할 투자기회로 삼되 앞서 언급한 위험요소들을 지속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부 목표대로 2027년 세계 4대 방산수출국 도약이 현실화된다면 관련 기업들의 위상도 한 단계 도약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큰 그림 속에서 방산주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접근한다면, 정책과 산업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성공적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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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법 개정안 주요내용, 투자자 대응 전략 및 상법 개정안 수혜주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4일 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였고, 더불어민주당은 상법 개정안을 재추진하며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권 보호를 위한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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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고배당 손해보험주 9선 완전 분석 : 장기 투자 포인트 총정리
손해보험주는 꾸준한 현금흐름과 배당을 바탕으로 인컴형 투자를 선호하는 분들께 적합한 종목입니다. 자동차·화재·상해 등 일상의 위험을 담보로 한 손해보험사의 수익은 보험료와 운용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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